천연기념물 황새 `자연 품으로'
천연기념물 황새 `자연 품으로'
  • 오세민 기자
  • 승인 2020.07.27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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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외라리 단계적 방사장 올해 첫 자연방사 행사
예산군이 27일 덕산면 외라리 단계적 방사장에서 황선봉 군수 등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첫 황새(천연기념물 제199호) 자연방사 행사를 갖고 있다. /예산군 제공
예산군이 27일 덕산면 외라리 단계적 방사장에서 황선봉 군수 등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첫 황새(천연기념물 제199호) 자연방사 행사를 갖고 있다. /예산군 제공

 

예산군은 27일 덕산면 외라리 단계적 방사장에서 황선봉 군수, 이승구 군의회 의장, 김종우 한국교원대학교 총장과 지역내 기관단체장 및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첫 황새 자연방사 행사를 가졌다.

외라리 단계적 방사장은 황새 복원사업을 추진하면서 조성된 여섯 번째 시설로 총 사업비 5600만원을 투입, 2204㎡의 부지에 120㎡의 방사시설을 준공해 지난해 4월부터 운영 중이며, 황새 자연방사를 이곳에서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예산황새공원은 지난해 11월 부모 황새 한 쌍을 외라리 단계적 방사장에 첫 입식해 겨울을 보낸 후 올해 4월 어린 황새 5마리를 건강히 부화시켰으며, 부모와 새끼 황새 7마리를 모두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 제199호 황새를 복원하기 위해 조성된 생태문화 시설인 예산황새공원은 2015년 황새 50여마리를 관리하기 시작해 올해까지 190여 마리로 개체수를 늘려왔으며, 올해 부화한 어린 황새만 39마리에 달하는 등 황새복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예산 오세민기자
ccib-y@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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