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대평 '충청발 정치혁명' 포부
심대평 '충청발 정치혁명' 포부
  • 남경훈 기자
  • 승인 2007.05.2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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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당서 간담회 "대선 독자후보 낼 것"
심대평 국민중심당 대표가 23일 청주를 방문해 독자적인 정치세력으로 충청발 정치혁명을 이뤄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심 대표는 이날 충북도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범여권 통합에 동참할 생각이 없다"며 "아직 가시화되지 않고 있으나 이번 대선에 반드시 독자적인 후보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국민중심당이 지역주의 정당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배타적 패권주의를 바탕으로 하는 지역주의 정당은 지지를 못 받는다"며"그러나 국중당은 지역의 이익을 대변하는 정당으로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심 대표는 "국민에게 신선한 정치세력으로 보일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며 "지방분권과 창조적 실용주의라는 새로운 정치 철학과 비전을 국민에게 알린 뒤 오는 8월쯤 대선 후보를 확정지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열린우리당 김혁규 의원이 비(非)한나라당 통합을 위해 자신을 만나겠다고 밝힌데 대해 못 만날 이유가 없지만 시기가 문제라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심 대표는 최근 한나라당 대 비한나라당으로 양분하는 것에 대해서도 "국민에게 바람직스럽지 않다"며 "새로운 비전과 철학 없이 대권에만 정신이 쏠리다보니 이런 현상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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