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해외입국자 대응 매뉴얼 `빛났다'
논산시 해외입국자 대응 매뉴얼 `빛났다'
  • 김중식 기자
  • 승인 2020.07.19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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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톱 수송시스템 구축 … 동선관리·감염방지 등 효과
최근 해외에서 국내로 유입되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지역사회 감염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논산시 해외입국자 특별수송 시책'에 타지자체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논산시는 선제적이고 과감한 `해외유입 대응 매뉴얼'을 통해 해외입국자로 인한 n차감염방지에 앞장서며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켜내고 있다.

시는 지난 4월 해외입국자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이 급증함에 따라 자체적인 `해외유입 대응 매뉴얼'을 구축하고 해외입국자를 인천공항에서부터 보건소 및 자가격리지까지 수송하는 자체시책을 세웠다.

시는 재난문자를 통해 해외입국자 특별수송 시책에 대한 홍보 및 사전예약을 받고 인천공항에서 입국자를 픽업해 대형택시로 수송하는 `원스톱(One-stop)시스템'을 구축해 해외입국자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을 전면 차단했다.

또 장시간의 비행과 철저한 입국심사에 지친 해외입국자를 위해 24시간 근무자를 배치해 입국심사가 끝나는대로 바로 특별수송해 지역사회 확산을 막고있다.

특별수송 시스템을 통해 인천공항에서부터 입국자의 가족 및 지역사회로의 2차감염을 철저히 방지함과 동시에 해외입국자의 동선추적관리 및 검역관리상의 편리함을 도모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며 코로나19 차단에 선제적이고 과감한 대응이 빛을 발하고 있다.

현재 논산시 해외입국자 대부분이 특별수송을 통해 격리장소로 이동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300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무증상 확진자 가능성과 음성판정을 받은 후 다시 확진자로 뒤바뀌어 `슈퍼 확진자'가 될 가능성에 대비해 최초 `음성' 판정 이후에도 2주 간의 자가격리와 자가격리 해제 하루 전에 재검사를 통해 `음성'이 최종 확인된 경우 자가격리를 해제하는 등 철저한 사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논산 김중식기자

ccm-kjs@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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