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감독의 신작 `반도'가 칸 국제 영화제에 이어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 초청받았다.
14일(현지시간) 시체스국제영화제 측은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반도'가 10월8일 개막하는 제53회 영화제에 초청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반도'는 올해 칸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된 데 이어 시체스국제영화제에도 초청받는 쾌거를 거뒀다.
시체스국제영화제는 매년 10월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의 휴양 도시 시체스에서 열리는 장르 영화 최고의 축제다. SF, 공포, 스릴러, 애니메이션 등 판타스틱 장르에 초점을 맞춘다. 연 감독이 이 영화제에 초청된 것은 `부산행' 이후 두 번째다. `부산행'은 2016년 열린 제49회 시체스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과 시각효과상을 수상했다.
시체스국제영화제는 10월 8일부터 18일까지 열릴 예정이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영화제가 정상적으로 열릴지는 미지수다. 일정의 변동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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