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전문가들 미세먼지 영향 머리 맞댔다
환경전문가들 미세먼지 영향 머리 맞댔다
  • 하성진 기자
  • 승인 2020.07.15 2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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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미세먼지특위, 전문성 강화 강연·간담회 개최
윤대옥 교수 “고농도 미세먼지는 추운겨울 중심 발생”
문윤섭 교수 “LNG發 배출정보 공개땐 시민 우려 해소”
첨부용. 충북 청주시 미세먼지 원인·실태 관련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가 15일 청주시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전문성 강화를 위한 감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청주시의회 제공) 2020.07.15. /뉴시스
첨부용. 충북 청주시 미세먼지 원인·실태 관련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가 15일 청주시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전문성 강화를 위한 감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청주시의회 제공) 2020.07.15. /뉴시스

 

청주시 미세먼지 원인·실태 관련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위원회)는 15일 환경 전문가들과 함께 미세먼지 영향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위원회는 15일 청주시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위원 11명과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세먼지 특위활동 전문성 강화를 위한 강연과 간담회을 열었다.

이날 ㈜도화엔지니어링 문춘식 이사, 충북대 윤대옥 교수, 한국교원대 문윤섭 교수, 충북환경운동연합 박종순 팀장이 강연을 했다.

윤대옥 교수는 `기상과 연관된 고농도 미세먼지 분석'이란 주제 강의에서 “서울에서 진행한 다양한 연구를 분석한 결과 미세먼지 고농도 현상은 기후 요인(풍속)과의 연관성에서 비롯된다”며 “며칠에 걸친 지속성 연무와 고농고 미세먼지는 추운 계절을 중심으로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윤섭 교수는 `SK 하이닉스 청주 LNG발전소(청주스마트에너지센터)의 미세먼지 영향'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청주스마트에너지센터 운영에 따른 계절별 대기영향 예측 모델링 결과 PM 2.5 미세먼지 등 대기 환경질변화는 극히 미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며 “SK하이닉스에서 제안한 저녹스 버너 및 선택적촉매환원법 등을 통해 질소산화물과 PM 2.5 미세먼지를 최소화하고 실시간 굴뚝 감시시스템으로 배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한다면 시민 우려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제언했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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