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축 개발·국가 균형발전 성과
강호축 개발·국가 균형발전 성과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0.07.1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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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민선 7기 2년 … 공약사항 추진상황 보고회
완료·이행 14개 - 정상 추진 112개 - 지연·부진 4개 분석
위원회, 생활 밀착형 공약정책 소통·홍보 노력 필요 지적
첨부용. 충북도는 1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민선7기 2년, 도지사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충북도 제공) 2020.07.15. /뉴시스
첨부용. 충북도는 1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민선7기 2년, 도지사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충북도 제공) 2020.07.15. /뉴시스

 

이시종 충북지사의 공약사업이 대부분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는 1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7기 2년, 도지사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실·국별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와 `도지사 공약사업 평가·자문위원회(위원장 변재경)'의 공약사업 평가결과 발표가 진행됐다.

위원회는 130개 공약사업을 `완료·이행'14개, `정상 추진'112개, `지연·부진'4개로 분석했다.

강원~충청~호남을 잇는 강호축의 국가계획 반영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을 최대 성과로 평가했다. 강호축은 지난해 말 국가 최상위 법정 계획인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반영됐다.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확정됐다.

평가·자문위원회는 강호축 개발의 초석을 마련했고, 국가 균형발전과 충북 발전에 있어 획기적인 성과라고 분석했다.

완료사업은 충북도립대학 타운형 도시재생, 고교 무상급식, 자살·고독사 전담조직 신설, 청년여성 일자리 지원체계 마련, 발달장애인 훈련센터 설립, 충북대표 도서관 운영, 어린이집·경로당 공기청정기 보급 등 7개다.

청년 행복결혼공제, 청년농업인 정착 지원, 복지예산 확대, 경로당 지키미, 시골마을 행복택시 운행, 문화예술체육 예산 확대, 충북대표 문화공연 제작 등 7개 사업은 이행으로 분류했다.

반면 증평 인삼 6차 산업화 지원, 청주국제공항~천안 간 복선철도·북청주역 신설, 농업인 기본소득 보장제 도입, 실내게이트볼장 건립 등 4개 사업은 `지연·부진'으로 지적했다.

위원회는 복선철도·북청주역 신설 등의 사업은 원활한 추진을 위해 타당성을 확보, 지난해 유치한 철도교통관제센터와 연계해 관련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달라고 제안했다.

도민들이 수혜를 받는 생활 밀착형 공약은 정책이 도민들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도록 소통하고 홍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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