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트램사업 `탄력 붙는다'
대전 트램사업 `탄력 붙는다'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0.07.1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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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총사업비 조정심의


1차 7492억 통과 … 36억 ↓


시, 기본계획 수정안 마련


10월 설계용역 착수 계획
전국 최초로 상용화되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의 총사업비 조정 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

기획재정부의 총사업비 조정 심의위원회에서 대전 트램 사업의 1차 총사업비는 7492억원으로 통과됐다.

조정내역은 한국개발연구원이 지난해 8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시 7528억원보다 36억원이 감소한 것이다.

이는 서대전육교 지하화 사업비 225억원과 차량제작 감독비 등 48억원이 증액되고, 예비비 309억원이 전액 감액됐다.

트램 노선 가운데 테미고개 지하화는 유보돼 설계단계에서 안전성과 교통 혼잡도 등을 검토해 다시 반영키로 했다.

대전시는 지난해 말 트램의 안전한 운행과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서대전육교와 테미고개 지하화를 포함해 `2호선 기본계획변경(안)' 을 마련하고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승인을 신청했으나 협의 과정에서 지하화는 트램 사업과 연관성이 적다는 이유로 사업비가 조정됐다.

시는 총사업비 조정 결과를 반영한 기본계획 변경안 수정본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제출하면 8월 중으로 기본계획 승인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현재까지 설계용역비 167억원이 확보돼 있어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로부터 기본계획 승인이 되는 대로 용역을 발주하면 10월 용역착수에는 문제가 없다는 게 대전시의 입장이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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