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충북 북부지역 한강수계 수질오염 총량관리지역 포함
내년 충북 북부지역 한강수계 수질오염 총량관리지역 포함
  • 엄경철 기자
  • 승인 2020.07.1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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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충북 북부지역 한강수계가 수질오염 총량관리지역에 포함된다. 충북도는 북부지역의 개발행위 등에 큰 지장이 없다는 입장이다.

환경부는 한강과 낙동강 수계 일대의 지방자치단체가 달성해야 하는 수질오염총량제에 맞는 시·도 경계지역의 목표 수질을 마련해 이달 안에 고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수질오염총량제란 수계 수질 개선을 위해 지자체별로 오염 배출 총량을 할당해 관리하는 제도를 말한다. 자연 증감을 고려한 최종년도 예상 배출부하량과 개발 예정부하량을 더한 총 오염부하량을 목표수질 수준의 할당부하량 수준까지 수질을 개선해야 한다. 수질오염총량제 목표 수질 대상 항목은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 D)과 총인(T-P)이다.

한강과 낙동강 수계에선 2030년까지 올해 목표 수질 대비 BOD는 평균 13.5%, 총인은 평균 27.2%를 낮춰야 한다. 구체적으로 한강 수계의 기존 6개 지점 BOD 목표 수질은 25.4% 낮춰 설정했다. 특히 한강G지점은 잠실 취수원 등을 고려해 총인 목표 수질 기준값을 0.042㎎/ℓ(Ⅱ등급)에서 0.039㎎/ℓ(Ⅰb등급)으로 7.1% 낮췄다. 한강 상류 지역인 한강A(정선), 북한C(의암댐) 홍천A, 한강D(충주댐 하류) 4개 지점은 청정지역으로 보전하기 위해 BOD와 총인 값을 생활환경 기준인 좋음(Ⅰb) 등급 이상으로 설정했다.

/엄경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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