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의회 반대 결의안 채택
음성군의회(의장 최용락)가 14일 제326회 임시회를 개최하고 원남면에 추진 중인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음성군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은 수집 운반, 보관 과정에서 2차 세균감염의 위험성이 크다. △의료폐기물은 1급 발암물질인 다이옥신, 염화수소, 소각재 등의 환경오염 물질이 발생할 수 있다. △군민의 생활환경 보전과 건강 유지를 위해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 △군민이 최적의 환경을 누리고 살 수 있는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를 반대한다는 이유로 반대의 입장을 확실히 했다.
군 의회는 채택한 결의안을 관계기관에 이송하고 책임 있는 역할을 촉구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임시회에서는 `음성군 노인에 대한 성인용 보행기 지원 조례안', `음성군 공동주택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음성군 소규모 공동주택관리에 관한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회계관련 자치법규 개정에 따른 음성군 건축 조례 등 일부개정조례안' 등 8건의 상정안건이 처리됐다.
/음성 박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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