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완치자도 안심하기 이르다
코로나19 완치자도 안심하기 이르다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07.13 2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디언 연구팀 “초반 60% 항체 보유 … 3개월 후 17%로 떨어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던 사람도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킹스칼리지런던 연구팀은 90여명의 코로나19 완치 환자를 상태로 면역 반응을 추적 조사한 결과 이들의 코로나19 항체는 3주 차에 정점을 찍은 뒤 급격히 감소하는 모습을 모였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초반에는 연구 대상의 60%가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3개월 후 같은 조사에서 항체를 보유한 비율은 17%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그나마 항체를 보유한 이들도 항체 수가 최대 23배까지 떨어졌다.

연구팀을 이끈 케이티 두어스 박사는 “사람들은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한 합리적인 항체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항체 보유 기간은 짧았고 이는 얼마나 오랜 기간 바이러스에 감염돼 있었는지, 얼마나 심각한 증세를 보였는지에 따라 조금씩 달라졌다”고 했다.



/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