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학업중단 학생수 소폭 감소
충북지역 학업중단 학생수 소폭 감소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0.07.1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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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 교육 위탁 교육기관 운영 확대 등 다양한 정책 한몫

 

충북에서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하던 학업 중단 학생 수가 증가세를 멈추고 처음으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교육청의 `2019학년도 충북 부적응 학생 학업중단 현황(가통계)'을 보면 지난해 3월 1일부터 올해 2월 말까지 초·중·고 재학생 17만1606명 중 1300명(0.75%)의 학생이 부적응을 이유로 학업을 중단했다.

학교 급별 학업 중단 학생은 초등학교 274명, 중학교 238명, 고등학교 788명이다.

이중 학교 부적응 등(질병·유학을 제외한 모든 사유)으로 학업을 중단한 학생은 초등학교 62명, 중학교 138명, 고등학교 709명 등 909명이다. 학업중단 학생 중 상급 학교로 갈수록 학업과 대인관계 등 학교 부적응이 학업중단에 큰 영향을 미친 셈이다.

이는 2018학년도 초·중·고 재학생 17만5582명 중 1330명(0.76%)이 학업을 중단한 것과 비교하면 증가세를 멈추고 소폭 감소한 수치다.

학업중단 발생 원인으로는 학교 부적응과 고위험군 학생 증가, 검정고시, 미인가 대안 교육 시설, 홈스쿨링으로 인한 학업중단 등이 꼽혔다.

학업중단 학생이 증가세를 멈춘 것은 도교육청이 운영 중인 다양한 정책이 한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도교육청은 학업중단 학생 최소화를 위해 중·장기 대안 교육 위탁 교육기관(3곳) 운영과 단기 대안 교육 위탁 교육기관을 29곳에서 39곳으로 대폭 확대했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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