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강수량 최고 141.5㎜...충북 곳곳서 비 피해 잇따라
누적 강수량 최고 141.5㎜...충북 곳곳서 비 피해 잇따라
  • 조준영 기자
  • 승인 2020.07.1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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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주의보가 발효됐던 13일 오전 청주시 무심천 하상도로가 물에 잠겨 있다. /뉴시스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던 13일 오전 청주시 무심천 하상도로가 물에 잠겨 있다. /뉴시스

 

집중 호우가 쏟아진 13일 충북 도내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옥천 141.5㎜, 영동 131㎜, 보은 123.1㎜, 진천 108㎜, 증평 105㎜, 괴산 104㎜, 청주 94.2㎜, 음성 94㎜, 단양 76.5㎜, 충주 73.2㎜, 제천 68.4㎜다.

이날 오전 5시 11분쯤 영동군 학산면 범화리 도로에선 가로수가 쓰러져 119구조대가 출동해 안전 조치했다. 이어 오전 8시 35분쯤 옥천군 이원면에서도 강풍에 쓰러진 나무가 도로를 막아 차량 통행에 차질을 빚었다.

오전 11시 36분쯤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한 단독주택 인근 야산에서 토사가 흘러내려 주민 대피가 이뤄졌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접수된 피해는 나무 쓰러짐 5건, 토사유출 1건이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비는 14일 낮까지 도내 일부 지역에서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10~50㎜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전날부터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 축대 붕괴, 토사 유출 등 피해가 우려되니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준영기자
reaso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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