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내륙고속도로에 동홍성 나들목 설치해달라”
“서부내륙고속도로에 동홍성 나들목 설치해달라”
  • 이형모 기자
  • 승인 2020.07.1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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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대표단, 총리·국토부장관 등에 건의서 발송


“국도29호선과 연계교통망 구축 물류경쟁력 강화”
홍성군 주민들이 서부내륙고속도로에 동홍성 나들목 설치를 건의하고 나섰다.

홍성군 주민대표단은 서부내륙고속도로 8공구 구간(장곡면 천태사거리) 동홍성 나들목(IC) 설치 건의서를 대통령 비서실장과 국무총리, 홍문표 국회의원, 국토교통부 장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 충남도지사에 발송했다고 13일 밝혔다.

주민대표단은 홍성군지역발전협의회, 홍성군주민자치협의회, 대한노인회홍성군지회, 전국이통장연합회 홍성군지회, 새마을운동 홍성군지회, 홍성군여성단체협의회로 구성됐다

주민대표단은 건의서를 통해 동홍성 나들목 설치 필요성을 적극 피력했다.

대표단은 건의문에서 “홍성군은 충남도청 수부도시로서 98개의 광역행정기관과 350개의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등 충남의 중심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서부내륙고속도로가 통과하는 장곡면 일대지역은 국내 최대의 축산단지 및 유기농업 단지가 있어 동홍성 나들목이 설치되면 국도29호선과 연계교통망이 구축돼 서호남권의 접근성 및 교통편의성 향상은 물론 물류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홍성~예산~청양 3개 군의 낙후도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국가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동홍성 나들목 설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서부내륙고속도로는 총 연장 137㎞로 총 사업비 2조6000억원을 투입하는 민자도로로 평택에서부터 익산까지 연결된다.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의 실시설계 승인을 받아 2024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익산~장수 고속도로와 2024년 개통 예정인 함양~울산 고속도로를 연계해 서해안·경부고속도로에 집중된 교통수요를 분산시키기 위한 고속도로다.

/홍성 오세민기자

saein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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