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내포보부상촌 24일 문연다
예산군 내포보부상촌 24일 문연다
  • 오세민 기자
  • 승인 2020.07.12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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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보부상 주제 복합문화공간
박물관·체험공방·위패사당 등 갖춰

 

국내 최초 보부상을 주제로 한 내포보부상촌이 4년여의 조성사업 끝에 오는 24일 개장한다.

예산군은 예로부터 내포지역을 중심으로 보부상들의 활동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었으며 특히 보부상 유물(중요민속자료 제30-2호 등)이 잘 보존돼 있다.

이에 군은 보부상의 역사와 문화, 놀이를 계승·발전시키고 널리 알리기 위해 내포문화권 종합개발계획 핵심 선도사업으로 보부상을 주제로 한 내포보부상촌을 덕산면에 조성했다.

군은 오는 27일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예방을 위해 최소한의 내빈을 초청한 가운데 내포보부상촌 개장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내포보부상촌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입장료는 일반 1만1000원, 청소년 9000원, 아동 및 노인 7000원, 임산부·장애인·국가유공자 8000원이고 단체 및 군민, 다자녀가구를 비롯해 여행사를 통한 이용은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보부상촌은 예산 덕산면 사동리 일원 6만3000여㎡의 부지에 △예산보부상박물관 △전수관 △위패사당 △어귀·장터·난장마당 △체험공방 △숲속놀이터 △숲속슬라이드 △보부상놀이터 △물놀이터 △동물체험장 등을 갖춘 복합문화 공간이다.

예산보부상박물관 1층은 내포지역 및 보부상을 알리는 유물전시 공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2층은 보부상 문화를 바탕으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존과 4D 영상관 등이 있다.

전수관은 보부상 난전놀이 등 우리 전통문화의 계승·발전을 위해 주민을 위한 교육, 문화강좌 등을 제공할 계획이며, 지역의 여러 예술단체 및 동호회에 연습실 대여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황선봉 군수는 “예당호 출렁다리와 음악분수에 이어 산업형 관광도시 예산을 대표할 새로운 명소인 내포보부상촌 개장에 기대감이 매우 크다”며 “내포보부상촌이 방문객들에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기대에 부흥하겠다”고 말했다.

/예산 오세민기자
ccib-y@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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