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만호 교감 `창의상' … 전국 첫 수형자 보컬그룹 공연
최종훈 신부 `자애상' … 9년간 180회 천주교 종교 집회
최종훈 신부 `자애상' … 9년간 180회 천주교 종교 집회
청주교도소 교정공무원 최만호 교감과 교정위원 최종훈 신부가 9일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8회 교정대상 시상식'에서 각각 창의상, 자애상을 수상했다.
최 교감은 1992년 교정공무원으로 임용된 이후 전국 최초로 수형자가 참여하는 보컬그룹 `라벨라비타'를 결성했다. 외부 공연까지 하면서 수용자 교정교화는 물론 지역사회 공감 형성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최 교감은 지역아동센터에서 꾸준히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자애상 수상자인 최종훈 신부는 2012년 교정위원으로 위촉돼 180회에 걸쳐 천주교 종교 집회를 했다. 수형자 930명을 대상으로 교리지도, 자매상담도 진행했다.
이 밖에 출소자 사회복귀 지원, 지역사회 불우가정 아동 지원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교정대상 시상식은 수형자 교정교화와 교정행정 발전에 헌신적으로 봉사한 공무원과 민간 자원봉사자를 포상·격려하기 위해 매년 열린다.
/조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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