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휴가철 공직감찰 나선다
보은군 휴가철 공직감찰 나선다
  • 권혁두 기자
  • 승인 2020.07.09 17: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 대비 비상근무·방역지침 준수 등 점검

보은군이 이달 30일까지 군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휴가철 공직감찰에 나선다.

이번 감찰은 휴가철 사회적으로 느슨해진 분위기에 편승해 흐트러질 수 있는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장마철과 행락철을 맞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사고 대응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최근 대천과 옥천 등 인근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함에 따라 방역체계 강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기 위한 조처이기도 하다.

군은 기획감사실장 등 5명으로 감찰반으로 구성해 본청 및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 의회사무과 등 32개 부서를 점검한다.

우선 각종 행사 등에서 철저한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코로나19 비상근무 태세를 점검하고 각종 재난·사고에 대비한 비상연락망도 체크한한다.

또 휴가비 명목의 금품·향응 수수 행위, 직무 관련자로부터 골프장 부킹과 콘도 예약 등 사적 편의를 제공받는 행위, 공용물을 사적 용도로 사용하는 행위 등도 점검한다.

음주운전·도박·폭행 등 공직자 품위손상 행위, 민원을 부당하게 지연하는 행위, 불친절 등 복무실태 점검에도 나선다.

군은 이번 감찰에서 중대한 비위가 적발되면 관련 규정에 따라 엄중하게 처분할 방침이다.

/보은 권혁두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