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10일 UAE 외교장관과 회담…코로나19 후 첫 대면 회담
강경화, 10일 UAE 외교장관과 회담…코로나19 후 첫 대면 회담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07.0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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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라 원전, 에너지·방역 협력, 사막 벼 사업 등 논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오는 10일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외교장관과 한-UAE 외교장관 회담을 진행한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첫 대면 외교장관 회담이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양국 수교 40주년을 평가하고 한-UAE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압둘라 외교장관은 코로나19 이후 첫 순방국으로 한국을 택했다. 압둘라 외교장관을 비롯한 10여명의 대표단은 이날 서울 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호텔 2개층을 비워 머물 것으로 전해졌다. 회담 역시 방역을 고려해 소수 배석자만 참석한 가운데 외교장관 공관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외교장관 회담에서는 바카라 원전, 에너지 및 코로나19 방역 협력, 사막 벼 재배 사업 등 식량 안보, 엑스포 개최 노하우 등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양국은 코로나19 국면에서 양국 정상간 통화와 3차례의 외교장관 통화 등을 진행했으며 정부 차원의 코로나19 의료물품 구매를 지원했다.



특히 김건 외교 차관보는 지난 달 14일 UAE를 방문해 한-UAE 신속입국(Fast Track) 제도, 코로나19 관련 UAE 내 우리 국민 보호, 양국 수교 40주년 기념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당시 김 차관보는 압둘라 UAE 외교장관 예방시 문재인 대통령의 모하메드 왕세제 앞 친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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