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폐기물 75톤 투기한 업체 적발 … 검찰 고발 계획
괴산군 폐기물 75톤 투기한 업체 적발 … 검찰 고발 계획
  • 심영선 기자
  • 승인 2020.07.08 2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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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에 주소를 둔 폐기물처리업체가 괴산군 칠성면 성산마을에 폐기물 수십톤을 불법 적치(야적)하다 단속에 적발됐다.

이 업체는 지난 7일 오후 플라스틱 잔재물 수십톤을 25톤 트럭 3대로 운반한 뒤 이 마을 A씨의 비닐하우스에 하차하던 중 주민 신고를 받고 현장을 덮친 군 단속반에 잡혔다.

업체는 결국 주민들의 반발과 군 단속으로 인해 비닐하우스에 하차했던 폐기물을 다시 트럭에 실어 아산으로 운반했다.

군에 따르면 주민 A씨는 (자신이)사용하던 비닐하우스에 폐기물을 보관하는 조건으로 업체에서 일정 금액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과정에서 A씨도 비닐하우스 원소유주에게 이를 임대한 뒤 이 같은 불법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군은 폐기물처리업체가 폐기물 관리법 13조를 위반해 반출한 것으로 보고 아산시에 협조를 요청한 뒤 업체의 현장을 확인할 방침이다.

또 관련법에 따라 이 업체를 검찰에 고발할 계획이다.



/괴산 심영선기자
sys533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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