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LH `상상허브 공모사업' 선정 … 혁신성장 거점 공간 재편
노후된 대전산업단지가 현대식 산업단지로 탈바꿈한다. 대전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 내 국·공유지, 유휴부지, 휴·폐업부지 등에 민간 및 공공의 창의성과 혁신성을 접목해 활력을 불어넣는 `산업단지 상상허브'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업이 추진되면 도심 노후산단 내 각종 산업·지원 기능이 복합적으로 개발돼 혁신거점 및 동북권 제2대덕밸리 한 축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시와 토지주택공사는 농경지와 차고지 등이 혼재된 지역을 새롭게 정비하며, 복합용지에는 지식산업센터, 창업보육센터 등을 도입해 지역 전략산업(무선통신융합, 바이오기능소재 등 첨단산업)을 유치하고, 지원시설용지에는 근로자 주택 및 문화·편의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산단 상상허브' 사업지는 용도지역 변경에 따른 용적률 완화 및 재생사업 기반시설 우선지원, 주택도시기금 융자지원 등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는 노후산단 내 부족한 주차장 사업 추진을 위해 다년간 국비확보 노력을 기울여 이번 공모사업의 연계사업으로 국비 50억원을 확보했다.
이와 별개로 대전시는 산단 내 주차장 부족으로 인한 기업체 및 근로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사업비 66억원을 확보해 설계용역 및 토지보상을 추진 중이며, 2021년 초 착공할 계획이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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