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6월 이륜차 사고 급감...경찰, 법규 위반 단속 `고삐'
충북 6월 이륜차 사고 급감...경찰, 법규 위반 단속 `고삐'
  • 조준영 기자
  • 승인 2020.07.0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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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충북 도내에서 발생한 이륜차 사고가 전년 대비 2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에서 발생한 이륜차 사고는 60건이다. 지난해 같은 달(79건)과 비교해 24%나 줄어든 수준이다.

사고에 따른 사망자는 한 명도 없었다. 부상자는 지난해 101명에서 올해 76명으로 25% 감소했다.

경찰은 이륜차 법규 위반 행위 단속이 사고 감소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충북경찰청은 지난달 이륜차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인도 주행 등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였다.

일주일에 2회 이뤄진 청주권 집중 단속에는 사이트카 순찰대, 교통범죄수사팀, 기동대 등이 투입됐다.

단속 결과 적발한 이륜차 법규 위반 행위는 670건에 달한다. 유형별로 보면 신호위반 200건, 인도 주행 51건, 무면허 1건, 교차로 통행 방법 위반 등 기타 418건이다.

경찰 관계자는 “집중 단속을 벌인 결과 이륜차 사고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7~8월에도 법규 위반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준영기자

reaso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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