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전문가 기른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전문가 기른다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0.07.05 1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도, 전국 대학 등 유관기관 관계관 회의 개최
첨부용. /사진=뉴시스
첨부용. /사진=뉴시스

 

충북도가 민선 7기 상반기 최대 성과인 다목적 방가광가속기 유치(청주 오창) 후속조치로 전문가 양성에 관심을 쏟고 있다.

도는 지난 3일 충북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전국 대학, 포항가속기연구소 등 유관기관 관계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전문인력 양성 관계관 회의'를 개최하고, 방사광가속기 전문가 양성 및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계기로 전국 대학과 함께 가속기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적기에 배출하고 인력양성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참석대상은 지난 2월 14일 방사광가속기 충북 유치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전국 주요 대학으로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서울대, 중앙대, 청주대, 충북대, KAIST, 한양대 등이 포함됐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이주한 대형연구시설기획단장과 포항가속기연구소(PAL) 박용준 기획실장은 이날 회의에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전문인력 양성방안'과 `국내 방사광가속기 운영실태'에 관한 내용을 각각 발표했다.

회의에 참석한 9개 대학 관계자는 방사광가속기 전문인력 양성에 필요한 부분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고, 앞으로 지속적인 협업으로 우수한 가속기 전문가 배출과 지역인재 양성에 적극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충북에 구축되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는 총 사업비는 1조원을 투입, 2022년 착공, 2027년 준공, 2028년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2028년에 가동될 방사광가속기가 성공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전문인력에 대한 검토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며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석재동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