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2개 사업 중앙투자심사 통과 `경사'
서천군 2개 사업 중앙투자심사 통과 `경사'
  • 오종진 기자
  • 승인 2020.07.0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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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억 사업비 항공보안장비 시험인증센터 구축사업


372억 투입 해양바이오 산업화 인큐베이터 건립사업


노박래 군수 “개청 이래 처음 … 사업추진 행정력 집중”
서천군(군수 노박래)이 행정력을 집중해 추진하고 있는 항공보안장비 시험인증센터 구축사업과 해양바이오 산업화 인큐베이터 건립사업이 2020년 제2차 지방재정투자심사의 중앙심사(행정안전부)를 통과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게 됐다.

지방재정투자심사는 기초자치단체의 신규 투자사업 중 60억원 이상 200억원 미만의 사업은 광역자치단체의 투자심사를, 200억원 이상의 사업에 대해서는 행정안전부의 투자심사를 받아야 한다.

항공보안장비 시험인증센터 구축사업은 총 236억원의 사업비가, 해양바이오 산업화 인큐베이터 건립사업은 총 37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군이 지난해 유치에 성공한 항공보안장비 시험인증센터는 공항에서 사용되는 엑스선 검색장비, 금속탐지장비 등 총 8종의 보안장비에 대해 성능 시험 및 인증 절차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현재 불모지나 다름없는 국내 항공보안장비 산업의 발전을 촉발할 수 있는 핵심 공공기관이다.

시험인증센터의 운영은 인증 업무를 수행하는 국내 유일한 공공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맡게 되는데, 군은 보안장비 산업이 항공 분야에서 그치지 않고 철도, 항만, 공공기관 등으로 성장하는데 시험인증센터가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군이 충남도와 함께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양바이오 산업화 인큐베이터 건립사업은 창업지원, 기업육성, 인력양성, 대외협력 등 해양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여 산업화 모든 과정을 지원하는 전문 기관으로 해양바이오 산업의 중추적인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군은 인큐베이터를 중심으로 해양바이오 기업 유치와 태동기 단계 수준의 해양바이오 산업 육성, 기술발전,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클러스터 조성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노박래 군수는 “군이 추진하는 사업이 중앙 투자심사를 받게 된 건 개청 이래 처음 있는 일로, 특히 이번에 2개의 사업이 동시에 투자심사를 통과하는 쾌거를 이룬 것은 기념할 만한 일”이라며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서천 오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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