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WIPO와 PCT 출원 편의·업무 효율화 작업 수행
특허청, WIPO와 PCT 출원 편의·업무 효율화 작업 수행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07.0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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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정보서비스 부문서 3개 과제 공동수행
특허청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와 특허협력조약(PCT)을 통한 출원인들의 편의성 및 특허행정 효율성 향상을 위해 지능정보서비스 부문에서 3개 협력 과제를 공동으로 수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두 기관이 협업하는 과제는 ▲PCT 웹출원 서비스 고도화 ▲전자문서 표준화 및 전자적 교환 확대 ▲AI 기계번역 품질 향상 등으로 향후 2년 동안 진행된다.



특허청과 WIPO는 이번 과제 수행을 통해 웹기반 국제특허출원시스템(ePCT) 기능을 확대, 국내 출원인이 전자인증서 없이도 국제출원서류 및 중간서류를 제출할 수 있도록 하고 국제출원서 제출을 완료했더라도 같은 날에는 해당 출원내용을 자유롭게 수정해 다시 제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양 기관 간 전산시스템의 연계도 한층 강화해 PCT 심사통지서 등 XML 형식의 전자문서를 표준화하고 기존에 서류로 송부하거나 모사전송(팩스)으로 수신하던 방식에서 온라인 자동전자교환시스템으로 변경한다.



이와 함께 학습데이터 교환과 번역 품질평가 공통 기준 등을 마련해 AI 기계번역의 정확도를 높여 국제공개언어인 한국어 국제출원을 영어로 손쉽고 정확하게 번역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허청 현성훈 정보고객지원국장은 "이번 실무 협약으로 PCT 국제특허 출원인을 위한 서비스 수준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WIPO와 협력 강화를 통해 상호간 정보시스템 연계 및 지능정보기술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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