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지난해 기준 2만3913가구 3만2548명 집계
전국평균 55.2%보다 11.3%p ↑ … 30대 이하 47.6%
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등 다양한 사업 추진
전국평균 55.2%보다 11.3%p ↑ … 30대 이하 47.6%
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등 다양한 사업 추진
충북의 귀농·귀촌 가구 중 다른 시·도에서 유입된 가구가 66.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55.2%보다 11.3%p 높다.
최근 통계청의 `2019년 기준 귀농어·귀촌인 통계'에 따르면 충북의 귀농귀촌 규모는 2만3913가구 3만2548명이다. 귀농은 847가구 1210명, 귀촌은 2만3066가구 3만1338명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2018년 11월 1일부터 2019년 10월 31일까지 동(洞) 지역에서 1년 이상 살다가 읍·면 지역으로 이동한 경우다. 동일 시(市)의 동에서 읍·면으로 이동한 경우도 해당한다.
이 중 다른 시·도 동 지역에서 충북의 읍·면으로 유입된 귀농·귀촌 가구는 1만5897가구다. 전체 도내 귀농·귀촌 가구 가운데 66.5%다.
연령별로는 30대 이하가 1만1373가구(47.6%)로 가장 많다. 50대 4491가구(18.8%), 40대 3823가구(16.0%), 60대 2834가구(11.8%), 70대 이상 1392가구(5.8%) 등의 순이다.
40대 이하 청년층의 귀농·귀촌 가구는 1만5196가구로 전체의 63.6%를 기록했다.
귀농·귀촌은 전국적으로 2년 연속감소 추세다. 충북은 지속해서 증가하다가 지난해에 처음으로 1180가구(4.7%) 감소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청년농촌보금자리와 충북형 농시 조성,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청년 귀농·귀촌인 유치와 정착에 지속해서 힘쓰겠다”고 전했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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