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미술관 오창전시관 ‘아프리카 인상’전
청주시립미술관 오창전시관 ‘아프리카 인상’전
  • 연지민 기자
  • 승인 2020.06.3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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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립미술관 오창전시관 '아프리카 인상전'
내일부터 9일 6일까지 3인의 阿 현대미술 선봬
(위부터 시계방향) 헨드릭 릴랑가 '해피 패밀리', 조엘 음파의 '두 자동차와 관계', 팅가팅가의 '레오파드'.
(위부터 시계방향) 헨드릭 릴랑가 '해피 패밀리', 조엘 음파의 '두 자동차와 관계', 팅가팅가의 '레오파드'.

 

코로나19로 움츠렸던 문화예술계가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비대면 활동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가 쉬운 미술계에선 전시가 러시를 이루고 있다. 이에 새로운 느낌과 감성을 선사하는 이색 전시를 소개한다.

청주시립미술관 오창전시관이 2020년 여름 기획전 ‘아프리카 인상’을 2일부터 9월 6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아프리카의 현대미술을 볼 수 있는 자리로 탄자니아의 팅가팅가(Edward Saidi Tingatinga), 헨드릭 릴랑가(Hendrick Lilanga), 카메룬의 조엘 음파 두(Joel Mpah Dooh)의 작품 39점을 소개한다.
나이브 아트(Naive Art) 예술가인 팅가팅가는 전형적인 아프리카의 상징인 야생동물과 열대의 초원, 사바나 같은 친숙하고 익숙한 경치를 화폭에 담아 선보인다.
헨드릭 릴랑가는 할아버지인 조지 릴랑가의 전통적인 작업세계를 이어 아프리카인의 멋과 흥을 창의적인 디자인과 참신한 기법으로 표현해 그만의 화풍으로 발전시켰다.
조엘 음파 두는 전 세계 다양한 도시를 경험한 작가로 동시대 도시 환경 속에서 개개인이 겪는 정체성의 취약함을 탐구하고 섬세한 자아의 갈등을 관찰하여 심리적인 풍경을 보여준다.
이상봉 미술관장은 “아프리카는 아시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대륙으로 유럽보다 여섯 배나 크지만, 우리에게 낯설고 생소한 곳으로 아프리카를 생각하면 사막과 초원의 대자연, 이국적인 동물들, 황금과 다이아몬드 등 단편적인 인상이 떠오른다”며 “세 명의 아프리카 현대미술 작가를 통해 다양한 국가, 인종, 부족, 종교로 구성된 아프리카의 다채로운 풍경을 만나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소개했다.(043-201-2655)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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