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 서영재 대전하나시티즌 입단
`해외파' 서영재 대전하나시티즌 입단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06.2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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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2 홀슈타인 킬서 이적 … “승격 보탬 되겠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2(2부리그) 홀슈타인 킬에서 뛰다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대전하나시티즌으로 이적하는 서영재(사진)가 각오를 전했다.

서영재는 29일 대전 구단을 통해 “첫 K리그 도전이다. 최선을 다해서 경쟁력 있는 선수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대전에 합류해 설레고 기대된다. 승격에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2015년 8월 한양대 재학 중이던 서영재는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와 계약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이후 2018년 뒤스부르크를 거쳐 지난해 7월 홀슈타인 킬에서 이재성과 함께 뛰었다.

하지만 킬에서 입지가 좁아진 서영재는 국내 복귀를 추진하다 대전과 계약을 맺었다.

분데스리가2 일정을 마친 서영재는 30일 귀국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2주간의 자가 격리 후 메디컬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실전은 7월 중순에야 가능할 전망이다.

복수의 K리그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서영재는 “다른 몇 팀들과도 이야기 했지만, 대전이 가장 적극으로 영입 의지를 보여줬다. 나를 꼭 필요한 선수로 생각해 줘서 감사했다”고 설명했다.

다년간 유럽 생활을 한 서영재는 “해외에서 뛰면서 항상 철두철미하게 몸 관리를 하고 긴장감을 가져야 한다는 점을 가장 많이 느꼈다. 경험과 배움을 토대로 K리그에 잘 적응해 팀에 도움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서영재에겐 첫 K리그 도전이다. 그는 “K리그는 템포가 빠르고 피지컬도 중요하다. 감독님, 코치님, 동료 선수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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