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과수화상병 매몰 98.2% 완료
충북 과수화상병 매몰 98.2% 완료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0.06.29 2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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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곳 확진 … 255.3㏊ 피해
첨부용. /사진=뉴시스
첨부용. /사진=뉴시스

 

충북 북부를 중심으로 도내에 급속도로 확산하던 과수화상병이 진정 기미를 보이는 가운데 매몰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전체 피해 면적의 98.2%를 완료했다.

29일 충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도내 과수화상병 확진 농가는 충주 318곳, 제천 120곳, 진천 2곳, 음성 12곳 등 모두 452곳이다.

피해 면적은 255.3㏊에 이른다. 이 중 441곳, 250.6㏊의 매몰 작업을 마무리했다.

지역별로는 충주 309곳(177.7㏊), 제천 118곳(67.1㏊), 진천 2곳(0.7㏊), 음성 12곳(5.1㏊)이다.

현재 충주 9곳(4.4㏊)과 제천 2곳(0.3㏊) 등 11곳(4.7㏊)은 추진 중이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충주 1곳과 음성 1곳 등 2곳에 대한 과수화상병 정밀 검사를 하고 있다.

누적 의심 신고는 597곳이다. 전날 충주 4곳만 추가 접수됐다.

과수화상병은 배, 사과 등에 생기는 세균성 병해의 일종이다. 병에 걸리면 꽃이 시들고 줄기와 잎이 갈색으로 변한다. 1년 안에 나무를 고사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에서는 지난해 충주 76곳, 제천 62곳, 음성 7곳 등 과수원 145곳(88.9㏊)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피해 보상금은 270억2000만원이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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