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질째 먹는 `샤인머스켓' 맛보세요
껍질째 먹는 `샤인머스켓' 맛보세요
  • 권혁두 기자
  • 승인 2020.06.29 2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동 심천면 남기남씨,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에 납품

 

`과일의 고장' 영동군에서 껍질째 먹을 수 있는 포도 품종 `샤인머스켓' 출하가 시작됐다.

영동군 심천면 포도사랑하우스 남기남씨(35)는 하루 400㎏의 `샤인머스켓'을 생산해 지난 18일부터 서울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에 납품하고 있다.

샤인머스켓은 껍질째 먹는 씨 없는 청포도로 향이 좋아 일명 `망고포도'라고도 불린다. 알이 굵고 단맛이 강한 데다 탱탱한 식감이 특징이다.

지역의 주력 품종인 캠벨얼리보다 훨씬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어 농가들의 호응이 높다.

남씨가 2만6000㎡ 규모의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한 시설 포도는 현재 열매솎기를 하고있는 노지 포도보다 4개월 빠르게 소비자들을 찾아간다.

남씨는 매년 새해 농업인실용교육을 이수하고 농업인대학 포도학과를 수강하며 재배기술을 향상시켰다.

지난 2016년부터 2년간 추진한 농업기술센터의 지역농업특성화 기술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무인방제 시스템을 갖추고 체험농장 기반도 마련됐다.

농가의 노력과 군의 체계적인 지원 덕분에 남씨의 포도는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아 평균 출하가격이 2㎏당 8만원으로 전국 최고가를 자랑하고 있다.

/영동 권혁두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