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여러분 협조 절실… 방역 강화”
“군민 여러분 협조 절실… 방역 강화”
  • 권혁두 기자
  • 승인 2020.06.29 16: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재종 옥천군수 대군민담화문… 방역예산 2억 4500만원 투입

 

김재종 옥천군수는 19일 대군민 담화문을 내고 “지난 27일 우리 군민 중에서 첫 번째 코로나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며 “급작스럽게 확진판정을 받고 고통을 겪고 계실 확진자 분과 가족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확진자가 야간에 근무했던 편의점에 출입한 주민들의 검체검사를 위해 보건소 직원 40여명을 긴급 투입하고 선별진료소를 현장에 설치해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했다”며 “1차 136명, 2차 42명 등 접촉자들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확진자가 근무한 기업체는 48시간, 야간에 근무한 편의점은 24시간 폐쇄 조치하고 두 차례에 결쳐 철저히 소독했다”고 덧붙였다.

김 군수는 “마스크를 쓰지 않고 편의점을 출입한 주민 128명 중 65명을 신원을 확인했으나 63명은 신원을 파악 중이다”며 “65명 중 옥천 주민 55명에 대해서는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추가로 신원이 파악되는 주민들도 신속히 자가격리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예산 2억4500만원을 투입해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용품을 최대한 확보하고 예비비 10억원도 필요한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또 “방역차량 17대와 휴대용소독기 43대 등 군이 가진 모든 장비를 총동원해 역과 터미널, 고속도로 휴게소 등을 중심으로 군 전 지역을 휴일없이 방역하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코로나 극복을 위해서는 군민 여러분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다중밀집 장소 출입과 대전시 방문 자제,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집회·행사 자제 등을 부탁했다.

김 군수는 “과거 메르스를 이겨낸 경험이 있는 옥천군 700여 전 공직자가 지금 이 순간에도 군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방역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군을 믿고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침착하게 대응하며 스스로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옥천 권혁두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