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한국병원·하나병원 뇌졸중 치료 잘한다
청주 한국병원·하나병원 뇌졸중 치료 잘한다
  • 조준영 기자
  • 승인 2020.06.28 2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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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급성기 뇌졸중 8차 적정성 평가' 최우수 1등급
한국병원 응급실 도착시간 전국평균比 88분 빨라 눈길
하나병원 조기재활 평가율 등 전 지표서 치료역량 인정

청주 한국병원과 하나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주관 `급성기 뇌졸중 8차 적정성 평가'에서 나란히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두 병원은 2018년 7~12월 응급실 입원 급성기 뇌졸중 환자를 진료한 전국 의료기관 248곳(2만9076건)을 대상으로 이뤄진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주요 평가 항목에서 100점 만점을 받은 한국병원은 특히 증상 발생 후 응급실 도착 시간 중앙값 평가에서 전국 전체 평균(214분) 보다 월등히 낮은 126분을 기록했다.

뇌졸중 의심 증상 발현 후 골든타임이 3시간 이내인 점을 고려하면 한국병원을 찾은 환자 대부분이 적절한 치료를 받은 셈이다.

한국병원은 신경과·신경외과·재활의학과 등 전문 인력 구성 여부 평가 항목에서도 가장 높은 A등급을 받았다.

하나병원은 △전문인력 구성 여부(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연하장애선별 검사실시율 △뇌영상 검사 실시율 △조기재활 평가율 △정맥 내 혈전용해제 투여 고려율 △정맥 내 혈전용해제 투여율 △항혈전제 퇴원처방률 등에서 종합점수 100점 만점을 받았다.

박윤희 하나병원 뇌혈관센터장은 “뇌졸중 평가에서 1등급 획득은 물론 전 지표에서 100점 만점을 획득, 우리 병원의 급성 뇌졸중 치료 역량이 우수하다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조준영기자
reaso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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