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發 옥천서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대전發 옥천서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 권혁두 기자
  • 승인 2020.06.28 2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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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식사한 30대 직장동료 양성 … 접촉자 136명은 음성
군, 회사·편의점 폐쇄 … 거주자 주변·동선 철저 방역소독
옥천 이원보건지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확진자가 근무했던 편의점을 이용한 주민들이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옥천군 제공
옥천 이원보건지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확진자가 근무했던 편의점을 이용한 주민들이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옥천군 제공

 

코로나 청정지역을 유지해온 옥천군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전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직장 동료인 옥천 주민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행히 그와 접촉한 가족과 동료, 주민들은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옥천읍에 거주하는 30대 남성 A씨는 지난 27일 오후 4시 6분쯤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A씨는 대전에서 발생한 105번 확진자인 B씨(동구·30대)의 직장(옥천군 이원면 소재) 동료다.

이들은 지난 25일 회사에서 함께 식사했다.

A씨가 B씨를 만난 이후 접촉한 부인과 친구, 직장 동료,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는 편의점 주인, 편의점을 이용한 주민 등 136명은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A씨를 청주의료원에 격리 입원시키는 한편 추가 접촉자와 이동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옥천군은 이원보건지소 마당에 선별진료소를 마련하고 지난 23일부터 26까지 편의점을 방문한 주민을 더 찾아 진단검사를 할 방침이다.

김재종 군수는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정보를 군 홈페이지와 SNS에 공개하고 있다”며 “확진자가 근무한 회사와 편의점을 폐쇄하고 거주자 주변과 동선에 대해 철저한 방역소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옥천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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