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30년만의 우승 `-1'
리버풀 30년만의 우승 `-1'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06.25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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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털 팰리에 4대 0 완승 … 2위 맨시티와 승점 23점차
리버풀 공격수 살라가 슛을 하고 있다.
리버풀 공격수 살라가 슛을 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리버풀이 30년만의 우승에 1승만 남겼다.

리버풀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19~2020 EPL 31라운드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28승(2무1패 승점 86)째를 신고한 리버풀은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63)와의 승점 차를 23으로 크게 벌리면서 우승 초읽기에 들어갔다.

리버풀은 1승만 더 거두면 잔여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한다. 맨시티가 26일 열리는 첼시전에서 비기거나 져도 리버풀의 우승이다.

이번 시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리그가 중단되는 등 악재가 있었지만 리버풀은 변함없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선두를 유지했다.

과거 총 18차례 리그 정상에 올랐던 리버풀은 1989~1990시즌 이후 우승컵이 없다. 우승을 차지하면 무려 30년 만이다.

프리미어리그 우승도 처음이다. 리버풀이 정상에 오른 건 모두 프리미어리그가 출범한 1992년 이전이다.

경기 시작 23분 만에 알렉산더 아놀드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은 리버풀은 44분 모하메드 살라의 골로 전반을 2-0으로 앞섰다.

후반 들어 파비뉴와 사디오 마네의 연속골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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