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지친 당신 `山寺서 신선처럼'
코로나로 지친 당신 `山寺서 신선처럼'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0.06.2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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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문화사업단, 특별 여행주간 맞아 템플 진행
1박 2일 2만원 … 충청지역 법주사 등 16곳 참여
영동 반야사(위), 공주 마곡사 템플스테이 모습(아래).
영동 반야사(위), 공주 마곡사 템플스테이 모습(아래).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시행하는 특별 여행주간(7. 1~19)을 맞아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하 문화사업단·단장 원경스님)이 참가비를 대폭 할인한 템플스테이를 선보인다.

특별 여행주간에는 전국 108개 템플스테이 사찰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1박 2일 템플스테이를 2만원에 즐길 수 있다.

충청권에서는 △미타사 △반야사 △법주사 △영국사 △영랑사 △용화사(청주) △갑사 △구인사 △마곡사 △무량사 △서광사 △석종사 △수덕사△영평사△지장정사 △학림사 등 16곳이 참여한다.

소백산 9봉8문을 감상할 수 있는 단양 구인사는 `산사에서 신선처럼'을 주제로 향적당:비구니스님이 삽으로 지은 저녁공양 & 큰스님친견, 독경체험, 차와 함께 나를 둘러보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국내 유일하게 비구니 스님들이 삽으로 지은 공양을 음미하며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를 가질 수 있다.

음성 미타사는 사바하(사랑하고·바라보고·하심하자) 템플스테이를 통해 나를 찾아, 행복을 찾아, 먼 길을 가깝게 찾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사찰에서는 사랑을 향해 걷다(포행1), 도업을 이루러 채우다(공양), 중생을 깨우치다(타종), 나를 바라보다(명상), 나를 내려놓다(108배), 남을 보살피다(울력)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충남 공주 마곡사는 다음 달 8~9일, 15~16일 행복 두배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프로그램으로는 군왕대트레킹, 스님차담 및 단주만들기, 108배 등이 있다.

충남 부여군에 소재한 무량사에서는 새벽예불, 태조암 트래킹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특별 여행주간 템플스테이 접수는 다음달 18일까지다. 지역별 사찰 확인 및 예약은 템플스테이 홈페이지(www.templestay.com, 02-2031-2000)에서 하면 된다.

문화사업단장 원경스님은 “특별 여행주간 템플스테이가 코로나19로 지친 분들에게 위로와 힐링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청정한 산사에서 시원한 차 한잔과 함께 나를 찾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금란기자
silk801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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