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4월 인구동향… 코로나19 여파로 혼인율도 역대 최저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앞지르는 인구 자연 감소가 6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혼인을 미룬 탓에 혼인율은 역대 최대 폭으로 떨어졌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인구동향'에 따르면 4월 출생아 수는 2만3420명으로 전년보다 10.4%(2731명) 감소했다. 동월 기준으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81년 이래 역대 최저치다. 출생아 수는 계절 등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통상 같은 달끼리 비교한다.
출생아 수는 2016년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49개월 연속으로 역대 최저치를 경신 중이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출생률은 5. 6명으로 동월 기준으로 가장 적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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