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알 탄 사나이' 김인성 시속 35.8km
`총알 탄 사나이' 김인성 시속 35.8km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06.2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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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7라운드 최고 속도 기록 … 손흥민 시속 35km 상회

 

축구게임 FIFA20 속도 능력치 부분에서 전 세계 11위에 올라 화제가 됐던 울산 현대 `스피드레이서' 김인성(31·사진)이 2020시즌 프로축구 K리그 7라운드에서 최대 시속 35.8㎣를 기록하며 `손세이셔널' 손흥민(28·토트넘)보다 빠른 속도를 자랑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3일 공개한 주간 브리핑 자료에 따르면 김인성은 하나원큐 K리그 2020 7라운드에서 가장 빠른 선수로 집계됐다.

이번 집계는 K리그 공식 전자장비(EPTS)를 활용한 K리그 구단 데이터만 취합했다. K리그1, 2 22개 구단 중 16구단이 해당하며, 타사 제품을 사용한 강원, 부산, 수원, 서울이랜드, 전남, 경남은 통계에서 제외됐다.

김인성은 7라운드 강원FC와 경기에서 추가시간까지 95분을 뛰는 동안 최대 시속 35.8㎣를 기록했다.

이는 해당 라운드에서 가장 빠른 순간 속도이며,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손흥민이 기록한 순간 최고 속도(35㎣)를 상회하는 수치다.

EPL 공식 사이트는 지난 3월 손흥민의 최대 시속을 35㎣로 소개한 바 있다. 토트넘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35.3㎣)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울산의 속도왕으로 불리는 김인성은 FIFA20 게임 속에서도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톱20 중 11위에 이름을 올려 화제가 됐었다.

그런데 실제 K리그 경기에서도 손흥민보다 빠른 순간 속도를 기록하며 총알탄 사나이란 별명에 걸맞는 스피드를 자랑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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