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전반기 입법활동 `왕성'
충북도의회 전반기 입법활동 `왕성'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0.06.23 19: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례회 5회·임시회 13회서 463건 처리 … 전년比 17.8% ↑
대집행부 견제기능 강화·지역현안 해결·내부 개혁과제 심혈

 

제11대 전반기 충북도의회가 왕성한 입법활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2018년 7월 개원한 전반기 도의회는 정례회 5회, 임시회 13회를 열면서 총 46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는 지난 10대 전반기 393건보다 17.8% 증가한 수치다.



도의회는 18회 264일간 회기를 통해 조례안 277건, 예산결산 34건, 동의·승인 87건, 건의·결의안 17건 등 총 463개 안건을 처리하면서 일하는 의회, 연구하는 의회 만들기에 힘썼다.

또 119차례의 민생현장 방문과 28차례의 토론회·공청회, 120차례의 도민·사회단체·관련기관 간담회 등을 통해 얻은 생생한 도민 목소리도 정책에 반영했다.

대집행부 견제기능도 강화했다.

도의회는 지난해 의정사상 처음으로 인사청문회 제도를 도입했다. 15개 도 산하 출자출연기관 중 충북개발공사, 충북테크노파크, 청주의료원, 충북연구원 등 4개 기관을 대상으로 인사청문을 하는 방안도 확정했다. 제도 도입 직후 충북개발공사 사장과 충북테크노파크 원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인사권자의 인사권 남용을 막고 도 산하 기관장 인사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발전을 위한 지역현안 해결 노력에도 힘썼다.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 예타면제 건의안, 충북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을 위한 대정부 건의안 등 건의안 8건을 채택해 정부와 국회, 관련 부처 등에 도민 입장을 대변했다.

특위활동도 활발히 했다.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 지원 특별위원회를 비롯해 청주공항 활성화 특위, 미세먼지 대책 특위 등 세 개의 특위를 운영하면서 도민 삶의 질 향상과 현안 해결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의회 내부 개혁과제도 강도 높게 추진했다.

그동안 논란이 됐던 의원들의 공무국외출장 제도와 관련해 심사기준을 대폭 강화하고 출장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도민의 불신을 해소하고 투명하고 모범적인 공무국외출장 제도를 갖췄다.

올해 1월에는 입법정책담당관실과 미디어팀을 신설, 내부 조직을 개편해 의회 전문성을 높였다.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원포인트 본회의를 개의해 관련 예산을 신속하게 심의하는 등 국가위기관리에도 발 빠르게 대응했다.

장선배 의장은 “앞으로 새롭게 시작되는 후반기 의회에서는 도민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회가 되도록 모두 함께 열심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석재동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