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판 시키신분" 공동육묘 호응
묘판 시키신분" 공동육묘 호응
  • 안병권 기자
  • 승인 2007.05.21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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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농촌 고령화 따른 일손 절감효과
당진군이 농촌 고령화로 노동인력이 크게 감소됨에 따라 농협과 전업농가를 대상으로 못자리 공동육묘장 사업이 농가 일손을 크게 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04년부터 자동화육묘장 5동(2942)시설 자금 2억4000만원을 고대·합덕농협과 송산면 육묘농가 등에 각각 지원해 약 4만8000개의 묘판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05년부터는 전업농을 대상으로 총 5억4270만원을 지원해 하우스육묘장 201동(6만7768)을 설치, 35만5500개의 묘판을 생산했다. 이는 1185ha의 논에 심을 수 있는 양이다.

특히 이들 육묘장에서 생산한 묘판들은 생육상태가 매우 양호하고 가격은 농협 자동화육묘장의 경우 1개당 2000원, 일반 전업농은 2500∼3000원선으로 2000평의 논의 경우 40만∼50만원이면 가능하다.

한편, 올해 처음 자동화 육묘를 시작한 합덕농협관계자는 "농협에서 육묘장을 설치해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해주는 것은 현재 농가들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군 농산팀 관계자는 "공동육묘장의 사업신청이 폭주하고 있어 예산이 턱없이 모자란다"며 "충남도와 협의, 육묘장 사업을 더욱 확대해 농촌 일손을 줄여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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