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37호선 확포장공사 구간 `사고 빈번'
국도 37호선 확포장공사 구간 `사고 빈번'
  • 심영선 기자
  • 승인 2020.06.18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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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괴산 소수면 구간서 5톤 화물탑차 전복 `아찔'
커브 많아 접촉사고도 빈번 … 야간운전땐 위험 가중
인근 주민들 대책 요구 … 시행사 “안전시설 추가 설치”
최근 발생한 화물차량 전복사고 모습.
최근 발생한 화물차량 전복사고 모습.

 

괴산군과 음성군을 연결하는 국도 37호선 확·포장 공사 구간에서 차량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해 안전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공사 구간 인근 지역 주민들은 농번기와 연계해 농기계 진·출입 등 통행에 불편을 겪으며 불만도 토로하고 있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발주한 이 공사는 괴산~음성간 약 10㎞, 괴산 소수면 아성리 등 2개 구간에서 한창 진행되고 있다. 도로 확·포장 완공 기간은 20201년 8월까지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엔 괴산 소수면 공사 구간에서 5톤 화물탑차가 전복되는 사고도 발생했다.

이처럼 기존 도로 특성상 커브 구간이 많은데다 확·포장 공사와 연계해 운전자 부주의 등으로 인한 접촉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다.

또 야간엔 대부분 차량 운전자들이 위험부담까지 느끼며 운전하는 실정이다. 더구나 이 도로는 수도권과 경북지역을 연결하는 산업도로 역할까지 하면서 대형 화물차량도 비일비재하게 운행하고 있다.

괴산경찰서 관계자는 “출·퇴근 차량은 물론 대형 화물차량, 버스까지 운행이 많은 도로”라며 “공사로 인한 접촉, 전복사고도 끊이지 않아 출동 횟수도 많다”고 말했다.

시행사 관계자는 “안전시설은 당초 계획 보다 추가 설치하면서 차량들의 안전 운행을 강화하고 있지만 공사 진행과정에서 어려움도 뒤따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괴산 심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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