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2022학년도 88% 수시로 선발
전문대 2022학년도 88% 수시로 선발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06.1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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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교협, 입학전형 시행계획 주요사항 발표
모집인원도 9869명 감소 … 학령인구 감소 영향

현재 고등학교 2학년생이 치를 2022학년도 전문대학 입시에서 모집인원이 9800여명 줄어든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은 16일 전국 135개 전문대학이 수립한 `2022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전체 모집인원은 19만8458명으로 현 고3 수험생들이 치를 2021학년도 입시(20만8327명)보다 9869명(4.7%) 줄어든다.

정원 내·외 모집전형 모두 선발 인원이 줄었다. 정원 내 모집인원은 전체의 78.9%인 15만6543명으로 2021학년도에 비해 5583명(3.4%)이 감소했다. 정원 외 모집인원은 4만1915명으로 4286명(9.3%)가 줄었다.

모집 시기별로 17만5398명(88.4%)을 수시모집으로 뽑는다. 수시모집 비중은 전년도 86.2%보다 2.2% 늘어났다. 정시모집 인원은 2만3060명(11.6%)이며 전년도 13.8%보다 2.2% 줄었다.

정부가 일반대학에서는 정시 비중을 늘리고 있지만 전문대에서는 정시 모집의 비율이 줄어든 것이다. 전문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반영하는 대학이 적고 입학하는 학생이 줄어들면서 학생들을 모집하기 위해 수시 비중이 늘어날 수밖에 없었다는 분석이다.

전형 유형별로 보면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13만6443명(68.8%)을 뽑는다. 면접 위주 전형으로 2만4512명(12.4%), 서류 위주 전형으로 2만2699명(11.4%)을 선발한다. 수능 위주는 7581명(3.8%), 실기 위주는 7223명(3.6%)에 그친다.

전공별로는 간호·보건분야 모집인원이 4만5449명(22.9%)으로 가장 많고 기계·전기전자 3만8941명(19.6%), 호텔·관광 3만2300명(16.3%) 등의 순서다.

전문대학은 수시모집을 2회 나눠 실시한다. 수시모집에서 일반대학, 산업대학, 교육대학, 전문대학 중 한 곳이라도 합격한 학생은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모집 기간은 수시 1차가 2021년 9월 10일~10월 4일이고 수시 2차는 같은 해 11월 8~22일이다.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는 2021년 12월 16일까지 각 전문대학별로 진행한다. 정시모집은 수시모집이 마무리된 후인 2021년 12월 30일부터 2022년 1월12일까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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