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설 52돌 신고합니다"
"창설 52돌 신고합니다"
  • 박병모 기자
  • 승인 2007.05.2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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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7사단, 18일 기념행사
육군 37사단(사단장 김홍배)이 지난 18일 부대연병장에서 지역 기관장 및 6·25 참전용사, 부대장병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대창설 52주년 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념행사는 유공자 표창수여와 함께 사물놀이, 난타, 기동대대 장병의 특공무술시범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육군 37사단은 6·25전쟁이 끝난 직후인 1955년 5월 20일 강원도 양구에서 창설, 그해 6월 한반도의 중심부이자 군사적 요충지인 현재의 위치로 부대를 이전해 52년 동안 향토 수호라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며 충북도민과 함께 호흡하며 '최정예 향토사단'으로 굳건히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지난 1968년에는 연풍, 월악, 덕산, 봉양, 옥천지역 등 대간첩 작전에 참가해 무장공비 11명을 사살하고, 1명을 생포하는 등 각종 작전에서 혁혁한 전과를 올리며 충청북도 방위의 최선봉에서 소명을 완수해 왔다.

특히 37사단은 지난해 제38주년 예비군의 날을 맞아 전군 최우수 향토사단으로 선발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육군 37사단 부대장 김홍배 소장은 기념식을 통해 "부대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준 지역민들에게 감사의 인사와 함께 국민의 부대, 조국의 군대로서 충북도민과 함께 호홉하며 국가와 국민이 부여한 완벽한 향토방위임무를 완수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육군 37사단은 충북도민으로부터 신뢰받는 향토사단상 구현을 위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복구, 산불진화,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 농촌 일손돕기, 농기계 순회수리지원 등 재해·재난 발생때는 헌신적인 대민지원으로 충북도민과 함께 고통을 이겨내는데 향토부대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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