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처럼 다시 일어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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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영선 기자
  • 승인 2007.05.2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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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오뚜기, 심장병 어린이 지원 2036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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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유 제조회사로 유명한 (주)오뚜기 식품이 지난 18일 음성군 금왕읍 대풍공장에서 심장병을 앓아오던 어린이들과 가족들을 초청해 새생명 탄생 기념식을 갖고 희망의 새빛을 선물했다.

㈜오뚜기 후원을 받아 새 생명을 찾은 심장병 어린이들과 가족 등 300여명이 한자리에 모인 이날 오뚜기사는 심장병 어린이 환자 지원 2000명 돌파를 기념하는 축하연을 벌였다.

(주)오뚜기사는 한국 심장재단을 통해 지난 1992년부터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돕기'사업에 30여억원을 후원하는 등 심장병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 왔다.

특히, 음성공장에서 기념식이 열린 이날은 매월 5명의 어린이들에게 치료를 지원해 온 결과 2036명을 돌파했고, 어린이들이 수술을 받아 건강을 되찾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이날 기념식을 통해 함태호 회장은 지난 2월 2000번째로 수술을 받아 건강을 되찾은 전예진양(6)에게 기념품을 전달하는 등 심장병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잃지말라고 당부했다.

어린이 대표로 초청된 노해미양(12)은 "수술을 받은 후 1년만에 건강을 회복해 평소하고 싶었던 운동을 해도 숨이 차지않아 너무 좋다"며 "도움을 준 오뚜기사를 위해서라도 운동과 공부를 더욱 열심히 하겠다"는 고마움을 밝혔다.

참석자들은 오뚜기 공장을 견학한데 이어 야외 잔디마당에서 점심식사를 하는 등 어린이 장기자랑과 함께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비행기 날리기를 즐기며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함 회장은 "앞으로 기업경영을 더 잘해 많은 심장병 어린이를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국가 미래의 주역이될 어린이들이 밝고 활기찬, 건강한 모습으로 성장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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