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쳐나는 쓰레기 … 현대사회의 고민 작품화
넘쳐나는 쓰레기 … 현대사회의 고민 작품화
  • 연지민 기자
  • 승인 2020.06.16 1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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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여성미술작가회, 새달 5일까지 충북문화관서 18번째 전시


40여명 작가 새로운 방식의 작품세계 선봬 … 24일 미술특강도
쓰레기로 넘쳐나는 현대사회의 고민을 예술가 40여명이 새로운 방식으로 작품화한 환경예술전시가 열린다.

충북여성미술작가회(회장 손순옥)는 제18회 충북여성미술작가전을 `Re…Net' Reform이란 제목으로 오는 24일부터 7월 5일까지 충북문화관 숲 속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여성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을 예술로 보여주는 이들은 현실의 문제를 섬세하고 따뜻하게 풀어내기도 하고 예술과의 조우하는 발상으로도 제시하고 있다.

특히 공간연출 퍼포먼스로 현수막을 재활용한 가방을 전시하고 친환경수세미(김성심작가 바느질)를 제작해 `여성미술작가회가 NO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한다.

이외에도 올해의 충북여성미술작가회 선정 작가인 하은영 작가의 기획전도 엿볼 수 있다.

미술 특강도 마련했다. 전승보 광주시립미술관장을 초청해 `동시대미술의 21세기 문제 접근법-여성미술의 몇 가지 사례'에 대해 24일 오후 3시 전시장에서 진행한다.

전승보 관장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전시감독, 세종문화회관 전시감독, 부산비엔날레(바다미술제) 전시감독, 경남창원아시아미술제 예술감독, 아르코미술관 수석큐레이터, 광주비엔날레 전시부장을 역임했다.

손순옥 회장은 “올해는 작가 각자가 작업하는 재료를 더욱 함축해 재미있게 활용하는 전시로 기획했다”며 “NO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하고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문제점과 함께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 있으며 여성 작가들이 존재의 귀함을 서로 알고 소중함을 공유하기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특강은 수잔레이시(미국). 소피 칼(프랑스), 쉴다 고우다(인도), 시모네(덴마크), 윤석남(한국), 박영숙(한국)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미술 사례를 볼 수 있는 자리”라고 덧붙였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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