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4일 대천해수욕장 개장 … 코로나19 차단 특단 조치
보령시는 내달 4일부터 서해안 최대 대천해수욕장이 개장됨에 따라 관내 해수욕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입장 전 발열체크를 의무적으로 시행하여 코로나19 확산을 사전 차단하는 특단의 조치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현재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환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고, 올해는 코로나19로 실내 활동 및 해외여행 제약으로 해수욕장 방문객이 지난해보다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민들의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시행한다는 것이다.
앞서 시는 지난 4일 해수욕장협의회를 개최하여 감염병 예방 및 확산방지와 다중 이용시설 대상 소독방역을 실시하는 코로나19 대응반을 운영하고, 주요 진입로에 차량계수기를 설치하여 방문자를 신속하게 추적·관리하는 등 역학조사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으며, 이번 조치로 방역이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
/보령 오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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