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대 영동본교 입학정원 감축 철회해야”
“유원대 영동본교 입학정원 감축 철회해야”
  • 권혁두 기자
  • 승인 2020.06.0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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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의회 철회 요구 건의문 채택 교육부 등 전달
“군과 유원대 협력 공존할 수 있게 깊은 관심 필요”

 

영동군의회(의장 윤석진)는 8일 정례회를 열고 유원대학교의 영동본교 입학정원 감축계획 철회를 요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해 교육부 등에 보냈다.

군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유원대는 지난 5월 영동본교의 입학정원 140명을 감축해 아산캠퍼스로 이전하겠다는 구조조정안을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냈다”며 “영동 본교의 정원을 감축하지 않는다는 상생발전협약을 어기는 행위로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대학을 지원해온 영동군의 노력을 기만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어 “영동군은 창업보육센터, 영동포도산업 혁신클러스터, 군립노인전문병원, 군민체육센터 등을 대단위 사업을 지원하며 유원대가 지역에 뿌리내리도록 최선을 다했으나 유원대는 상호 신뢰에 기반해 공증까지 한 상생협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했다”고 주장했다.

군의회는 “교육기관이 지역사회와의 약속을 깨고 기업의 경제논리 방식에 따라 구조조정을 꾀하는 것은 바람직한 교육기관의 모습이 아니다”며 “영동군과 유원대가 협력하고 공존할 수 있게 교육부가 깊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영동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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