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년생 대거 은퇴 … 충북교육청 세대교체 바람
61년생 대거 은퇴 … 충북교육청 세대교체 바람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0.06.04 19: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급 이상 관리자 140명 중 34명 공로연수 눈앞
작년 8월 5급 승진 대상자 42명 지명 … 대비 나서

충북도교육청에도 세대교체 바람이 분다.

올해는 대표적인 베이비부머 세대인 1961년생 소띠인 5급(사무관) 이상 관리자들이 대거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61년생은 한국 나이로 올해 60세(만 59)다.

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충북도교육청 지방공무원 중 올해 7월 1일자와 내년 1월 1일자로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5급 이상 소띠 관리자는 총 34명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 소속 5급 이상 관리자 140명 중 24%가 공로연수 대상에 포함되는 것이다.

올해 7월1일자로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5급 이상 소띠 공무원은 △3급 1명 △4급 7명(교육행정 6명, 시설 1명) △5급 15명(교육행정 12명, 보건 2명, 시설 1명) 등 23명이다.

앞으로 3년간 물러날 은퇴대상 인원은 94명. 상, 하반기 인원이 평균 14명인 반면 올 7월1일자 공로연수 대상은 23명으로 가장 많다.

3급에서는 충북교육문화원 박경환 원장이 7월1일자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4급에서는 권순철 중원교육문화원장, 권혁건 해양교육원장, 김기수 학생수련원장, 윤선근 교육문화원 학생수영과 부장, 이미화 교육연구정보원 총무부장, 허용범 단재교육원 총무부장, 황성수 본청 시설과장이 물러난다.

2021년 1월1일자 공로연수 대상은 3급 1명, 4급 5명, 5급 5명(교육행정 3명, 공업 1명, 시설 1명) 등 모두 11명이다.

3급에선 이충환 충북교육도서관장이 내년 1월1일자로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4급에서는 박순구 교육도서관 과장, 이명숙 국제교육원 총무부장, 이순희 교육문화원 부장, 한신희 단재교육원 부장, 홍종민 자연과학교육원 부장이 공로연수 대상이다.

도교육청은 올해 관리자들이 대거 빠져나가는 인원 등을 반영해 지난해 8월 사상 최대 인원인 5급 승진 대상자 42명을 지명했다.

승진대상자 중 16명은 올해 1월1일자, 8명은 3~4월 발령이 났다.

남은 18명은 오는 18일 예정된 7월 1일자 인사에서 발령이 난다.

7월 1일자와 내년 1월 1일자로 61년생 소띠 부이사관 2명, 서기관 11명, 사무관 20명이 공로연수에 들어가면서 올해 도교육청은 대대적인 고위 관리직 인사를 단행해야 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베이비부머 세대 중 도교육청의 경우 올해 61년생 소띠들이 최다 인원이 공로연수에 들어가면서 지난해 5급 승진 대상자 지명 인원도 사상 최다인 42명이었다”며 “도교육청에도 세대교체가 본격화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금란기자
silk8015@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