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4평 도서관 건립 추진 등 교육 발전에 이바지
"동료 교사들의 도움으로 큰 상을 받아 영광입니다." 제26회 스승의 날을 맞아 온양온천초등학교 박익현 교장(사진)이 모범 교원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박 교장은 학생들을 위해 헌신하는 관리자상을 확립하는 등 투철한 교직관과 교육활동에 모범을 보여왔다.
지난 2005년 온양온천초 부임 이후 박 교장은 열악한 교육환경 극복을 위해 다양하고 참신한 방과 후 학교 교육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운영, 꿈과 미래가 숨쉬는 초등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 가운데 7억4000여만원을 들여 지은 284평 규모의 도서관(글빛누리터)은 박 교장의 추진력이 인정되는 업적중 하나로 꼽을 수 있다.
이 곳엔 열람방과 검색방, 탐색방 등을 갖추고 있으며, 2만4000여권의 책은 학생들의 독서교육에 도움을 주고 있다.
그 결과 온양온천초는 독후감 전국대회를 1년에 3차례씩 휩쓰는 등 학교명예를 전국에 알리는데 일조했다.
지난 1970년 3월 선장초등학교 교사로 첫발을 내디딘 박 교장은 38년의 교직생활을 충실히 해온 점이 인정됐다.
박 교장은 "45개 부서로 운영되는 방과후 학교는 도교육청 연구 지정학교로 선정돼 학생들의 수업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안 되는 것을 하기 위해 극복하고 노력하는 정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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