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그늘막·살수차 등 운영 폭염 대응
영동군 그늘막·살수차 등 운영 폭염 대응
  • 권혁두 기자
  • 승인 2020.05.3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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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건강한 여름나기 종합대책 추진… 분야별 TF팀 구성

영동군이 군민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일찌감치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영동군교육청 등 7개 기관과 힘을 합쳐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군은 분야별 담당자들로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비상연락망 구축, 재난도우미 지정, 폭염정보 전달체계 구축 등 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고령·취약계층 주민들이 보행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호응을 얻었던 `신호등 교차로 그늘막'을 설치한다.

유동인구가 많은 교차로 등에 19개 고정식 그늘막을 설치했으며 이달 중에 보행자 왕래가 잦은 지역을 추가 조사해 그늘막을 확충할 계획이다.

도로 복사열 감소와 미세먼지 방지 등의 효과로 큰 호응을 얻었던 폭염대비 살수차도 운영한다.

9000여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폭염이 심한 7~ 8월 도심지 주요 도로 및 교차로 등에서 하루 5~ 6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냉방시설을 갖춘 경로당, 마을회관, 읍·면사무소 등 306곳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군민이 찾아가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한다.

노인돌보미, 전문 보건인력, 사회복지사, 이장 등 506명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를 운영해 군민 건강을 살필 예정이다.

독거노인,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은 직접 가정을 방문해 건강을 체크한다.

비대면·비접촉 방식으로 진행하며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계획이다.

/영동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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