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청주 월오동 고인돌군 보존 나서야”
“충북도, 청주 월오동 고인돌군 보존 나서야”
  • 연지민 기자
  • 승인 2020.05.28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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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도 문화재위원회 회의서 안건 상정도 안해”
충북도가 청주 월오동 고인돌군 보존에 적극 나서달라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참여연대)는 28일 성명을 내고 “충북도는 청주 월오동 고인돌 보존을 위해 적극적인 입장을 취하라”고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지난 27일 도 문화재위원회가 열렸지만 이날 회의에는 월오동 고인돌 보존 문제가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다”며 “발굴조사기관의 보고서도 6월 초에 나오고 문화재청 역시 회의 상정 여부는 언제가 될지 장담할 수 없어 도의 답변은 언제가 될지 기약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를 기다리는 사이 재난안전체험관 인근 부지 공사는 계속되고 있다. 물론 문화재청의 판단이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충북도가 월오동 고인돌군에 대한 판단과 입장을 정하기에는 역량 면에서 부족함이 없다”면서 “도가 문화유적을 보유한 지방정부로서 보존 방안을 선제적으로 제시할 수 있음에도 소극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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