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대란 대책 마련하라”
“쓰레기 대란 대책 마련하라”
  • 연지민 기자
  • 승인 2020.05.27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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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련, 청주시에 촉구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이하 환경련)은 27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은 열고 “청주시에 쓰레기 대란을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환경련은 “최근 신종 코로나19 확산 이후 국내 경기침체, 유가하락, 수출 급감으로 폐플라스틱의 적체가 심한데다, 택배와 배달음식의 소비가 증가하면서 일회용품 배출량이 크게 늘었다”며 “하지만 재활용품의 수요처가 줄어 청주시의 민간 재활용 수거·운반업체들은 경영난으로 얼마 전 공동주택 수거 거부를 통보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2018년 수도권에선 쓰레기 대란 이후 몇몇 지자체는 공공수거 시스템으로 전환했지만, 청주시는 오히려 공공수거 시스템 준비도 하지 않으면서 민간 수거업체 지원을 끊어 지금의 상황을 초래하고 있다”면서 “청주시 쓰레기 대란이 발생하기 전에 공공수거체계를 마련하고,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예산지원과 시설 확충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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