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연축 도시개발사업 추진 탄력
대덕구 연축 도시개발사업 추진 탄력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0.05.26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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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도시계획위 심의 통과 … 도시개발구역 지정 등 완료
1607억 투입 복합행정타운 조성 추진 … 2024년 준공 계획
박정현 대덕구청장이 도시관리계획개발제한구역 일부 해제 결정문을 들어보이고 있다. /대덕구 제공
박정현 대덕구청장이 도시관리계획개발제한구역 일부 해제 결정문을 들어보이고 있다. /대덕구 제공

 

대전 대덕구의 숙원사업인 `연축 도시개발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고 있다.

대전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축지구 개발제한구역 일부 해제 및 도시개발구역 지정이 완료돼 향후 도시개발사업을 위한 후속 절차에 착수해 남·북부로 양분된 도시의 지역 균형발전을 꾀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04년부터 추진된 연축 도시개발사업은 그동안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다 지난해 10월 대전시가 연축지구를 관통하는 동북부 연결도로 개설을 지원키로 결정한데 이어 올해 3월 도시관리계획 도로로 결정되면서 물꼬를 텄다.

또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해 국토교통부·환경부와 개발제한구역 해제 사전협의,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를 마무리하고 대전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개발제한구역 일부 해제와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최종 이끌어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향후 개발계획 수립 및 실시계획 인가를 위한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 보상을 마치고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024년 준공 목표인 연축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연축동 24만1650㎡에 총 1607억원(LH 1346억원, 대전시 261억원)을 투입해 대덕구청사 신축 이전, 공동·임대주택, 물류시설, 일자리창출단지 등이 들어서는 복합행정타운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연축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완료되는 2024년이면 정주여건 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 이라며 “남부 오정·송촌생활권과 북부 신탄진생활권을 연결해 대덕구 균형발전에도 이바지할 것” 이라고 말했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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